[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오전 22명에 이어 오후들어 15명 등 37명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이날 낮 12시부터 16개 시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동군과 진주시의 2단계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26일 오전 10시30분 비대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1.26 news2349@newspim.com |
경남도 보건당국은 26일 오전 10시 이후 신규 확진자 15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56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입원 중인 확진자는 195명이고 369명은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1명이다.
신규 확진자 15명 중 진주시 7명, 창원시 4명, 김해시 2명, 양산시 2명이다. 경남 557번, 558번, 563번, 564번, 565번, 566번, 567번까지 7명은 진주시 이통장단 연수와 관련 확진자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확진자 7명 중 가족이 3명, 나머지는 가족이 아닌 접촉자이다.
경남 557번은 제주도 연수를 다녀온 경남 502번의 가족, 경남 563번과 564번은 제주도 연수를 다녀온 경남 518번의 가족이다.
경남 558번은 493번의 접촉자, 경남 565번·566번은 481번의 접촉자, 경남 567번은 494번의 접촉자이다.
진주시 이통장단 연수관련 확진자는 이날 이후 7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59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555번과 경남 556번 확진자 2명은 창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이다. 경남 555번은 지난 14일, 556번은 지난 20일 각각 '아라리 단란주점'을 방문했다. 이날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창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554번 확진자는 25일, 경남 568번 확진자는 26일 각각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서로 지인사이는 아니며, 각각의 감염경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경남 559번, 560번은 김해에 거주하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559번 확진자는 부산 63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경남 560번 확진자는 천안 43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각각 통보받아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경남 561번, 562번은 양산에 거주자이다. 경남 561번은 해외입국자이며 2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KTX 전용열차와 소방 119 차량을 이용해 자택에 도착한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경남 562번 확진자는 증상을 느껴 25일 양산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낮 양성이 나왔다. 현재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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