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 전원 전수 검사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교도소 수용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돼 방역 당국이 수용자 전원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교도소 수용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619·62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618번 확진자와 같은 방에 수감된 수용자다.
이에 따라 광주 교도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7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주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9.08 kh10890@newspim.com |
확진된 수용자들은 교도소 내 별도 시설에서 자체 의료진으로부터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교도소 직원 37명과 재소자 128명 등 165명은 격리 조치됐다.
재소자 128명 중 32명은 1인실에 격리됐고 나머지 96명은 66개실에 분산 격리됐다. 다인실의 경우 3일마다 재검을 실시해 추가 확진자를 거를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법무부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