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3개월 간 공석이었던 부총재보 자리에 배준석 기획협력국장이 임명됐다.
23일 한은은 이주열 한은 총재가 공석 중인 부총재보에 배준석 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2023년 11월 23일까지로 3년이다.
배준석 신임 한국은행 부총재보. [사진=한국은행]2020.11.23 lovus23@newspim.com |
배준석 신임 부총재보는 1990년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해 그 다음 해 입행했다. 이후 정책기획국과 총무국, 조사국, 금융안정국, 법규제도실, 기획협력국 등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정책과 내부경영에 관한 근무경험을 두루 쌓아 탁월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았다.
배 부총재보는 지난 2016년 법규제도실장 재임 당시 인사·조직 운영과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 등과 관련해 급증한 법률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한은은 전했다.
아울러 작년 6월부터 기획협력국장으로 재임하며 코로나19에 대응한 비상경영체제를 실무적으로 총괄하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은 인사체계상 부총재보 자리는 총 5석인데 지난 8월 이승헌 당시 부총재보가 부총재로 임명된 이후 3개월 동안 한 자리가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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