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고등학교 교사와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접촉자 등 2명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연수구 모 고등학교 교사 A(51)씨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고등학교 2학년 담임교사인 A씨는 지난 20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전날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A씨 지난 18∼20일 학교에 출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이 학교에 대해 등교 중단 조치를 하고 학생 178명과 교직원 14명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미추홀구에 사는 주민 B(30)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앞서 확진된 인천의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수강생(32)과 미추홀구 한 독서실에서 접촉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와 근무지 일대를 소독하고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2명을 포함해 모두 1233명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