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동창회 등 소규모 모임을 감염 경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
인천시는 남동구에 사는 64세 여성 A씨 등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남동구의 한 식당에서 동창회 모임을 가졌으며 함께 참석했던 65세 여성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임에 참석했던 다른 60대 남성 2명도 이날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동창회 모임 관련 확진자는 하루사이 4명으로 늘어났다.
인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인천시] 2020.11.19 hjk01@newspim.com |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남동구 감자탕집과 관련 추가 확진자도 4명이 나왔다.
이 식당 확진자와 접촉한 60세 여성 B씨 등 30∼60대 남녀 4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 등 확진자 15명의 거주지 일대를 소독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와 동선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 등 15명을 포함해 모두 114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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