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에서 경기도 성남시를 다녀온 일가족 4명 중 3명이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본지 11월 18일 보도> 나머지 한명도 추가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시가 코로나19 방역을 하고있다[사진=뉴스핌DB] 2020.11.19 lm8008@newspim.com |
안동시는 정하동 모 아파트에 거주하는 부부와 10대 아동 2명 등 일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학원 강사로 알려진 남편 A씨의 밀접 접촉자는 12명으로 지난 18일 오후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또 밀접 접촉자 12명의 가족 41명의 검체채취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아울러 확진자 거주지의 같은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주민 130명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확진자 4명 중 10대 2명이 확진돼 학교 내 전파가 우려됐으나, 이들 2명의 학생은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자가 학습을 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우려했던 밀접접촉자 12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고 학생들이 다니던 학교도 정상 등교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도 친인척 수도권 방문 자제, 타 지역 방문자제, 김장행사 자제, 시사 등 문중행사 자제, 불필요한 외출 삼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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