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첨단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하고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페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0 전주 디지털 콘텐츠 페어'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전주 콘텐츠 페어 포스터[사진=전주시] 2020.11.18 obliviate12@newspim.com |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주문화재단이 '기술과 예술의 만남, 지역 융합콘텐츠 산업의 퀀텀점프(비약적인 발전)'라는 주제로 지역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10개사와 지역 예술작가 10명의 협업으로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프라인 전시 △온라인 VR 전시관 △웹세미나 △B2B 상담 및 투자사 컨설팅 등이 있다.
오프라인 전시관에서는 미디어아트 체험존과 스마트팜, 관광 등을 주제로 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 공연 및 관광 콘셉트의 1인 크리에이터 콘텐츠 등과 함께 다양한 예술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전주콘텐츠페어 홈페이지(jjcon.kr)에 구축된 온라인 VR 전시관에서는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오프라인 전시관을 마치 현장에 온 것 같이 관람할 수 있다.
콘텐츠 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비대면 트렌드를 알아보는 웹세미나도 열린다. 첫날은 '콘텐츠 기업경영'을 주제로 황부영 브랜다임 파트너즈 대표와 추봉길 라이브랩 대표, 류중희 대표가 참여하며 둘째 날은 '기술×문화, 융합예술'을 주제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장과 송대규, 차유림, 김지훈, 노진아 등 미디어 아티스트 4명의 사례발표 시간도 있다. 셋째 날에는 5G서비스 및 디지털콘텐츠 분야 전문가 특강이 이어진다.
세미나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행사 중계 플랫폼인 이벤터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또 코로나19로 국내·외 전시 참가를 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위한 'B2B 화상상담존'이 구축돼 사전에 매칭된 바이어 및 투자사들과 기업 관계자 간 상담회가 26일과 27일 진행된다.
진흥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시관 관람인원을 시간당 최대 30명까지 제한해 입장시킬 예정으로 사전등록은 오는 20일까지 전주콘텐츠페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융합콘텐츠산업의 육성을 도모하고 지역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이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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