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스핌] 홍재경 기자 =경기도 김포에 있는 노래방 방문객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노래방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김포시는 지역 내 있는 노래방 방문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김포 걸포동과 장기동 주민이고 2명은 인천과 서울 주민이다.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노래방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가 일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포시는 노래방을 통한 감염 확산을 우려, 장기동·마산동·운양동에 노래방 방문객들은 검체 검사를 받으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냈다.
김포시 관계자는 "재난문자에서 제시된 기준에 해당하는 노래방 방문자들은 검체 검사를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까지 김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7명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