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철원에서는 최근 엿새 동안 총 32명의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오는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12일 강원 인제군은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강화한 가운데 북면 시가지 일대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인제군]2020.11.12 grsoon815@newspim.com |
강원지역은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 15.3명이고 60대이상 확진자 수는 4.6명으로 1.5단계 격상기준을 초과했었다.
그러나 확진자가 원주·철원·인제 등 일부시군에 편중, 발생하고 영동지역은 상대적으로 감염확산이 미미했으며 지난 6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한 원주는 1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이미 격상했다.
도는 전면적으로 도입하는데 부담이 있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거리두기 격상방식에 대해 지속 협의했다.
철원군은 12일 3명, 14일 8명, 15일 14명 16일 6명, 17일 12시 현재 1명 등 최근 5일간 총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철원군은 수도권과 같은 생활권이고 도내 병상 가용능력 등을 고려해 도와 협의를 거쳐 도내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적 대응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이날 전격 결정했다.
도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시군단위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선제적 예방적 정밀방역 대응 차원에서 철원군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철원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를 차질없이 시행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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