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경기도 부천시 일선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부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부천시와 방역 당국은 행정복지센터를 폐쇄하고 직원과 관계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의 야외 선별진료소[사진=경기 부천시] 2020.11.17 hjk01@newspim.com |
A씨는 전날 광주의 예식장 방문자는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를 받고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그는 지난 14일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의 예식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서울 강서구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강서구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광주 예식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 경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며 "A씨는 서울 강서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부천시 확진자로 집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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