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식약처 직원에 인보사 자문 대가 지급"…이우석 "상상도 못할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전 식약처 연구관 재판서 증언
"당시 자문내용 보고도 안 받아…퇴직 후 자문계약은 정당"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허가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소속 공무원으로부터 자문을 받고 추후 대가성 계약을 체결한 것 아니냐'는 검찰 질문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3부(권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식약처 연구관 김모 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도 공직자로 일했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현직에 있던 분이 퇴직 후 불과 2000만원 짜리 계약을 하자고 그런 일을 하시겠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허가를 받으려 성분을 조작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12.27 dlsgur9757@newspim.com

검찰이 이날 공개한 조모 코오롱생명과학 이사 작성 '인보사 품목허가 자문계획안'에 따르면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품목허가 과정에서 현직 식약처 공무원이자 유전자 치료제 전문가였던 김 씨에게 자문을 요청했다. 특히 해당 보고서에는 자문 시간은 '매주 금요일 또는 평일 퇴근 이후', 자문 장소는 '서울역 인접 오피스(사무실)가 필요하며 보안상 공개된 장소는 불가능'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보고서 형태로 해당 내용을 보고받은 사실은 솔직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다만 김 박사라는 분께 가끔 상담 내지 조언을 받고 있다는 취지의 보고는 구두로 들어 인식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 조사에서도 해당 보고서를 제시받았는데 최근에 확인해본 결과 제가 결재한 사실도 없고 실제 실행되지도 않았다"며 "실무진에서 추진해볼 생각도 있었던 모양이나 저에게까지 보고가 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실무진에서 김 씨가 퇴직할 경우 자문계약 체결 기회를 줘야 한다거나 김 씨가 도움을 주고 있으니 자문 기회를 달라는 요구를 한다는 보고를 받은 적이 있냐'고 물었고 이 대표는 "전혀 없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아마 그런 내용을 들었으면 제가 당장 도움받지 말라고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김 씨가 퇴직 후 체결한 자문계약은 2000만원 짜리 아닌가"라며 "그 정도 금액이면 저희 회사에서는 사전에 보고하고 결재를 올리는 규모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 씨와 2016년 5월 경 체결한 '인보사 품목허가사유 작성' 등 자문계약에 대해서도 "저희가 제출하려고 한 (인보사) 품목허가 신청서의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보완요청에 대한 자문을 받은 것"이라며 "회사 직원들에게 알아본 결과 2년에 걸쳐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자문을 해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식약처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4년 4월 사이 코오롱생명과학 측으로부터 식사비와 유흥비 등 170만원 상당의 향응을 수수하고 2016년 5월 경 코오롱생명과학과 2200만원 상당의 자문계약 체결 기회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씨가 현직에 있는 동안 코오롱생명과학에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했고 퇴직 후 자문계약을 체결하면서 후불적 성격의 자문 대가를 지급받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김 씨에 앞서 인보사 성분 허위표시 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대표는 같은 법원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김건희 1심 선고 TV 생중계 허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28일 TV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뉴스핌TV에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27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김 여사 1심 선고 중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선고는 28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법원이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각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1-27 14:18
사진
2025년도 법관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변호사 2449명이 참여해 총 2만3293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유효 평가 법관은 1341명으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84.18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점수인 83.789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법관 평가 평균 점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80점을 웃돌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지방변호사회.[사진=뉴스핌DB] 유효 평가 법관 1341명 가운데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고등법원 권순형 법관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주완 법관을 포함하여 64인이 평균 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평균 점수 95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평균 평가 횟수보다 1.5배 이상의 다수에게 평가받았으면서도 90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기록한 법관 8인도 우수 법관으로 추가 선정되었다. 특히 2025년도 법관 평가는 우수 법관의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7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을 대상으로 우수 법관을 선정하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72인의 평균 점수는 94.713점으로, 최하위 법관의 평균 점수인 37.333점과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에 대해서는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논리적 판단 ▲충분한 입증 기회 보장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배려 있는 태도 등이 공통적으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고압적 언행, 예단을 드러낸 재판 진행 등으로 문제 사례가 반복된 법관 20명은 '하위 법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속 A 법관은 최근 6년간 5차례 하위 법관으로 선정돼 성명 공개 대상에 해당했으나, 서울변회는 법원의 개선 약속 등을 고려해 성명은 공개하지 않고 주요 문제 사례만 공개했다. 서울변회는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법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사법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1-27 11: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