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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챔피언십] '1R 공동선두' 장하나 "골프가 쉽다, 바람만이 관건"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17:41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17:42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

[영종도=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주 제주에서 시즌 첫승을 건진 장하나가 첫날 고진영과 함께 공동1위에 올랐다.

장하나(28·BC카드)는 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파72/6474야드)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타를 줄이는 등 68타로 '세계1위' 고진영과 함께 공동1위(4언더파 68타)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장하나가 첫날 공동선두에 올라 시즌2승 기대감을 부풀렸다. [사진= KLPGA]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지난 주 끝난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정상에 선 장하나는 후반 막판 16(파4) 17(파3)18(파5)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가을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가을에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13차례나 국내 무대 정상에 선 그는 가을에만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즌 첫 우승을 지난주에 신고한 장하나는 '골프가 쉽다'는 말로 컨디션을 대변했다.

1라운드를 마친 장하나는 "가을엔 자신감이 붙는다. 미스샷을 하지 않는다. 막바지 가을이니 만큼 1승을 추가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우승한지 3~4일만에 미디어 인터뷰 장에 다시 왔다. 오늘 전반에 보기가 빨리 나와 당황스럽긴 했는데 쉽게 경기했다. 마무리가 좋아던 것 같다. 후반전 남은 라운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하나는 이곳 코스가 익숙해 편안한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장하나는 "양잔디가 있는 오션코스는 경기하기에 편안한 곳 중 하나다. 파5와 더불어 짧은 파4에서 집중력있게 한다면 쉬운 코스일수 있다"며 "바람이 숙제다. 바람이 안 불면 60대 타수를 쉽게 칠수 있는 곳이다. 바람이 부냐 안부냐가 관건이다. 하지만 주말엔 날씨가 않 좋다는 예보가 있다. 러프가 길어 페어웨이만 지키면 타수를 잃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스카이72측은 오션코스에 양잔디 중에서도 최고급인 벤트그라스를 심어 대회를 위해 신경썼다.

고진영과 한조로 경기한 장하나는 "누구와 함께 쳐도 압박 안 받는다. 다른 선수의 플레이를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이다. 효주와 진영이는 어릴 적부터 같이 해온 친구이기에 편안했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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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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