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6일 전국 초등학교 돌봄전담사 파업과 관련해 경남도교육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5일 도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돌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왼쪽 두번째)이 5일 도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초등학교 돌봄전담사 파업과 관련해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0.11.05 news2349@newspim.com |
박 교육감은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학교 관리자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는 교육감 서한문을 전 초등학교장에게 발송했다"고 언급하며 "학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현재 504개(분교 제외) 전 초등학교의 학교장이 자발적으로 돌봄교실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한 상황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교육감과 교육장도 돌봄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 교육청은 파업 당일 학교 돌봄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운영해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지켜내기 위해 애쓰시는 와중에 돌봄 운영까지도 자청해 주신 학교장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교육공동체와 함께 행복한 경남교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여다.
돌봄전담사들의 주요한 요구사항은 국회와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온종일돌봄특별법 철회와 돌봄의 학교 직영을 위한 법제화, 돌봄의 지자체 이관 반대,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근로자 전환 등을 요구하며 6일 전국적인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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