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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확실성 남았는데 기술주 급등…"S&P500 내년봄 3800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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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지만 승자를 명백히 가리지 못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뉴욕증시는 기술주 주도로 급등했다. 투자자들이 대선 결과보다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에 초점을 맞추면서다.

소위 블루 웨이브를 기대했던 시장의 예상과 달리 민주당의 상원 다수당 지위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기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상 우려가 해소됐다. 또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 강세 원인이 됐다.

월가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내년 봄까지 3800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코로나19 사태에 닫혔던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가 5월26일(현지시각) 문을 연 가운데 '겁없는 소녀(Fearless Girl)' 상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4일(현지시간) 대선 개표 결과가 나오면서 대형 기술주들은 일제히 랠리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4% 이상 올랐고 페이스북이 8.3% 급등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아마존도 6%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이틀째 상승세다. 다우 지수와 S&P500이 이번주 5% 이상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6.2% 급등했다.

기술주 움직임에 대해 이들 기업이 꾸준히 견고한 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과 불확실한 시기에 안전자산 격인 기술주로 몰리고 있다는 점이 거론된다. 또한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면서 법인세 인상 우려가 완화된 점도 긍정적이다.

스티펠의 배리 배니스터 주식 전략 헤드는 S&P500 지수가 2021년 봄까지 3800으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수준에서 10% 이상 오른 정도다. 그는 "투자자들은 반쪽짜리 승리와 세금 인상이 없다는 점에 만족하는 것 같다"며 "재정지원이 늦어질 경우 '연준 풋'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클레이스의 마이크 루이스 매니징 디렉터는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지금 시장의 가장 큰 뉴스는 일반적으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평가되던 블루 웨이브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의 시선은 정치가 아닌 정책이나 연준으로 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식 시장에 단기 급락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 선거(conteseted election)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월가 전문가들은 대선 결과가 늦어지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급증하는 가운데 추가 경기 부양책 통과가 늦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세븐스리포트의 톰 이사예 창업자는 "경쟁 선거 관련 뉴스는 매우 짧은 기간 주식시장 급락을 초래할 수 있지만 약세장의 게임 체인저로 보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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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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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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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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