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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연, 새 브랜드 네임 '코카카'…이승정 회장 "새로운 도약…국민·예술인과 동행"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17:36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17:36

한문연, '2030 비전' 선포 "한문연, 문예회관·예술인·국민 잇는 활동 기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이 한문연의 개혁을 위한 브랜드 네임으로 '코카카(KoCACA)'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5일 서울 예술의전당 미래아트홀에서 'KoCACA(코카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30 발표식'을 개최했다.

한문연은 전국 문예회관 220개를 대상으로 문화 사업을 지원하고 예술인을 후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유관 기관이으로 1996년 설립됐고 2012년 8월 문화예술 진흥법 제38조에 의해 법정법인으로 전환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승정 한문연 회장이 5일 열린 'KoCACA 2020 발표식'에 참석했다. [사진=한문연] 2020.11.05 89hklee@newspim.com

이날 한문연의 이사 및 7개 지회 회장과 운영위원회를 비롯한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정 회장은 국민과 문예회관, 예술인을 잇는 문화예술 진흥의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지원의 내용을 담은 비전을 소개했다.

이승정 한문연 회장은 "2019년부터 직선제로 회장 선출이 바뀐 이후 지난 1년간 한문연 직원들과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문예회관이라는 큰 배가 국민과 예술인들과 함께 넓은 바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상생의 돛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문연의 혁신의 일환으로 소개된 새로운 CI는 붉은색으로 한문연의 영문 직함인 'KoCACA'가 새겨진 형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관계자는 "더 큰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지향적 혁신 의지를 CI에 담았다"며 "코카카(KoCACA)는 법적 명칭이며 커뮤니케이션 네임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아르코(Arko)',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아르떼(Arte)'라는 명칭을 갖고 있다.

한문연이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업은 전국 방방곡곡의 문예기관에 국공립예술단체와 민간예술단체의 공연을 지원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과 제주 전역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행사가 펼쳐지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등이 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다수의 공연과 축제가 축소되거나 연기됐다.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일자리를 잃은 예술인과 문예회관에 공연료 선급금과 실비 보상금을 지급했으며 내년 사업 공모도 당겨 시행했다.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경우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으며, 쇼케이스와 공식 참가작에 참여하는 모든 단체는 물론이고 장소, 장비, 영상 제작을 일체 지원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5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한문연의 중장기 발전방안 발표식이 열렸다. [사진=한문연] 2020.11.05 89hklee@newspim.com

한문연은 'KoCACA 2030' 비전을 기반으로 국민의 문화행복과 예술인의 문화다양성을 지향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창의적 전문성 함양의 핵심 가치 아래 일상에서 차별없이 누구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꾸려간다. 온라인 플랫폼 'Red Line'을 구축하고,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다각화하며, 지역 문예회관의 브랜드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이자 코카카 부회장은 "한문연이 새로운 모습으로 뭔가를 해보자고 시도한 건 이승정 회장을 통해 가능해진 것"이라며 "2030년까지 한문연이 나가고자하는 방향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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