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요양원 승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친 후 차량 3대와 충돌해 1명이 크게 다쳤다.
4일 오전 8시 55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간석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A(47)씨가 몰던 요양원 승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45·여)씨를 치었다.
승합차는 또 승용차와 1t 트럭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팔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80대 노인 2명은 소속 요양시설로 이동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액셀레이터를 밟았다"는 운전자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결과 승합차 운전자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제외하고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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