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탈당 금태섭, 국민의힘 초선의원들 만난다…'명불허전 보수다' 강연

기사입력 : 2020년11월03일 15:05

최종수정 : 2020년11월03일 15:05

금태섭, 여의도 첫 복귀 무대가 국민의힘…서울시장 출마설 솔솔
허은아 "정치적 의도 없어…초선 의원으로서 노하우 전수받기 위함"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복귀 첫 무대로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내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는 만큼 금 전 의원의 여의도 첫 행보가 국민의힘 연단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명불허전 보수다'를 주도하고 있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금 전 의원은 오는 18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참석해 강연한다. 주제는 '끝장난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한'이다.

명불허전 보수다는 같은 주제로 총 3회 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11일 서민 단국대 교수, 18일 금태섭 전 의원, 25일 유승민 전 의원이 연단에 오른다. 그동안 명불허전 보수다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강연을 펼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02.19 leehs@newspim.com

허 의원은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권력과 싸우다 괴물이 되어버린 정권으로 민주주의를 끝장내고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차원에서 합리적 지식인, 건강한 진보진영 인사, 개혁적 보수진영 인사들과의 교류 및 공감대 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조국 흑서로 진보 진영의 경종을 울린 서 교수, 민주당의 비민주성을 지적하며 탈당한 금 전 의원, 개혁보수의 가치를 이어온 유 전 의원과의 강의와 토론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 전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내에서도 '여당 내 야당 의원'으로 불릴 만큼 거침없는 쓴 소리를 내뱉은 금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 연단에 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허 의원은 "금 전 의원은 초선으로서 옳은 소리도 많이 하고 합리적인 의원이라는 이미지가 있다"면서 "저희도 올바른 소리를 낼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 금 전 의원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서 부른 것이지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금 전 의원이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을 수락한 이유는 초선 의원들이 모여 공부를 하는 모임이라는 것을 강조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1일 민주당을 탈당한 금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예전의 유연함과 겸손함, 소통의 문화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며 "다른 무엇보다 편 가르기로 국민들을 대립시키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범법자, 친일파로 몰아붙이며 윽박지르는 오만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로 거기서부터 내로남불 행태가 나타난다"고 비판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