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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4600만명대...호주 지역 감염 '0명' (1일 14시24분)

기사입력 : 2020년11월01일 16:13

최종수정 : 2020년11월01일 18:11

호주 지역 감염 5개월 만에 '0명'
뉴욕 주, 방문객에 2회 검사 요구
영국, 잉글랜드 봉쇄령 재실시키로
포르투갈, 전국 대부분에 부분 봉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600만명을 넘겼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일 오후 2시24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48만7237명 늘어난 4607만138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6542명 증가한 119만5408명으로 조사됐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912만6088명 ▲인도 818만4082명 ▲브라질 553만5605명 ▲러시아 160만6267명 ▲프랑스 141만2709명 ▲스페인 118만5678명 ▲아르헨티나 116만6924명 ▲콜롬비아 107만3809명 ▲영국 101만4794명 ▲멕시코 92만4962명 등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3만556명 ▲브라질 15만9884명 ▲인도 12만2111명 ▲멕시코 9만1753명 ▲영국 4만6645명 ▲이탈리아 3만8618명 ▲프랑스 3만6826명 ▲스페인 3만5878명 ▲이란 3만4864명 ▲페루 3만4411명 등으로 보고됐다.

◆ 호주, 5개월 만에 지역 감염 '0명'

호주에서 지난 6월9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에 따른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1일 발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헀다.

보도에 따르면 또 호주 누적 사망자 907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감염 다발 지역인 빅토리아 주에서는 신규 감염자 및 사망자 모두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는 호주 지역사회의 높은 방역 조치 준수율과 신속하고 엄격한 대처가 코로나19를 억제하는 데 기여했다며, 이로써 호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을 완화할 길이 열리게 됐다고 전했다.

[시드니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시드니의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길을 건너고 있다. 2020.10.26

그레그 헌트 호주 보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보건 종사자들, 무엇보다도 호주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빅토리아 주 당국은 앞으로 보건 규제를 추가 완화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도 주민들에게 방역 조치 준수를 촉구했다.

◆ 미 뉴욕 주, 방문객에 2회 검사 요구

미국 뉴욕 주 정부가 주에 방문하려면 도착 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도착 후 3일간의 격리를 거친 뒤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와야 한다고 31일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주 정부는 이런 조처를 오는 11월4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주 정부는 다만 인근 주의 주민에게는 이 같은 규정이 적용되지 않으며, 24시간 미만 동안 다른 주로 떠나는 뉴욕 주민에게는 별도의 조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간호사와 식료품점 직원 등 주 정부가 필수 노동자로 간주하는 자도 면제 대상이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 시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공립도서관 밖 사자상이 마스크를 쓴 모습. 2020.07.02 mj72284@newspim.com

앤들두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기자들에게 "(뉴욕 주에) 도착한 지 최소 4일 뒤에 치러지는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면 당신의 일을 볼 수 있다"며,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그 방문객은 격리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영국, 잉글랜드 봉쇄령 재실시키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1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 런던이 있는 잉글랜드에 봉쇄령을 다시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날 존슨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11월5일 오전 0시부터 12월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잉글랜드에 봉쇄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잉글랜드의 식당 등 음식점의 구내 영업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또 교육 및 운동이나 필수품·의약품 구매, 취약계층 돌봄, 재택근무가 어려운 출근 목적의 외출만 허용된다.

새 규제로 슈퍼마켓 등 생필품 취급 매장을 제외한 상업 시설은 일시 폐쇄된다. 식당과 술집 등 음식점 영업은 포장판매나 배달을 제외하고 인정되지 않는다. 오락 시설의 영업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지난 3월 하순부터 실시된 봉쇄 조처와 달리 학교 등 교육 기관은 닫지 않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영국 정부는 이런 규제안을 11월2일 의회에 상정해 4일 승인을 얻은 뒤 실시할 방침이다. 기한은 12월2일이지만 이후에는 지역별로 봉쇄령 해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 포르투갈, 전국 대부분 지역 부분 봉쇄

포르투갈 정부가 11월4일 새로운 부분적인 봉쇄 조처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다시 적용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정부는 새 조처에 따라 11월4일부터 국민들에게 근무·등교·쇼핑 목적을 제외하고 집에 머물 것을 요청하는 한편, 회사에는 재택근무 전환을 명령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안토니오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치는 리스본과 포르투(Porto) 등 주요 지역을 포함한 121개 지방자치단체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전체 인구 약 1000만명의 70%가량이 영향을 받게 된다.

[리스본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포르투갈 리스본 최대 광장인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마스크를 쓴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2020.09.01 gong@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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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6억 이상은 안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약 한 달 만에 초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가계 대출 총량을 절반으로 확 조이고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향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총액 한도가 없는 주담대를 수도권과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한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고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 뉴스핌DB]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하며 1주택자 갈아타기 주담대 규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약정하면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로 처분 기간이 줄었다. 위반 시에는 대출금 즉시 회수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어든다. LTV는 자산 담보가치에 대한 대출 비율을 뜻한다. 7월부터는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대출의 총량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며 정책 대출은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인다. 은행의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3단계 조치에 이어 이번 초강도 대출규제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문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컨대 스트레스 DSR 3단계만 적용 시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의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변동 주택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는 5억8700만원으로 기존 2단계 대비 2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가산금리 1.5%P가 더해져 금리는 5.5%가 적용된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정책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더해지면서 대출한도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 대비 50%가량 줄면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추가로 10~30%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기 때문에 집값에 따른 대출금도 축소된다. 또 총량 소진 시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들의 주택구매도 어려워진다. 수도권 주담대 대출의 최대한도가 6억원으로 일괄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실제 대출금액은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 등에 따라 조정된다. 이번 규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부터 시행이 본격화됐다. 발표 당일인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하거나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경우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정부가 초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및 가계대출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조 원 늘어난 752조 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3328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영업일당 평균 4584억원이 늘어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정부는 이번 규제로 올해 하반기 10조원, 연간으로는 2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 여력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30세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romeok@newspim.com 2025-06-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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