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기획재정부가 다음달 12조4000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출별·만기별 물량은 ▲11월 3일 3년물 2조9000억원 ▲11월 10일 5년물 2조4000억원 ▲11월 17일 10년물 3조원 ▲11월 24일 20년물 1조원 ▲11월 4일 30년물 3조1000억원이다.
경쟁입찰방식 외에 비경쟁 인수방식으로 국고채 전문딜러(PD) 및 일반인은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낙찰금리로 일정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할 경우 50년물을 제외한 경쟁 입찰 발행 예정금액의 20%인 2조4800억원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전문딜러(PD)는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10~35% 범위 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스트립용(원금이자분리·STRIPS) 채권은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기물별 최대 공급 규모는 10년·30물은 2580억원, 20년물은 1600억원이며 스트립PD는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물가연동국고채는 각 PD사별 1000억원의 10% 범위 안에서 10년물 입찰 당일과 익일에 신청 가능하다. 일반인은 100억원 안에서 10년물 입찰일 익일까지 P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그밖에도 기재부는 특정시점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부담 완화를 위해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총 2조5000억원 규모로 2차례 매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을 3000억원 규모로 교환하고,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에도 1000억원을 교환할 예정이다.
2020년 11월 국고채권 발행일정 [자료=기획재정부] 2020.10.29 onjunge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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