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29일 마르타 모건(Marta Morgan) 캐나다 외교차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WTO 사무총장 선출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다자무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외교차관은 캐나다 측 요청으로 이뤄진 통화에서 △한-캐나다 관계 발전 방안 △코로나19 대응 협력 △지역 정세 등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29일 마르타 모건(Marta Morgan) 캐나다 외교차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있다. 2020.10.29 [사진=외교부] |
최 차관은 양국이 코로나19 발발 초기부터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긴밀히 공조해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상황하에서도 양국 간 경제통상 및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모건 차관은 양국이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도 '장관급 국제협의그룹', '유엔보건안보우호그룹' 등 다자 차원에서 긴밀히 공조하고 있고, 양자 차원에서는 정상을 포함해 각급에서 활발히 소통·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경제통상 관계 등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최 차관은 캐나다가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 가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측은 또 두 나라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자 국제무대 유사입장국으로서 다양한 국제 다자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정세 및 양·다자 현안에 대해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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