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컨콜종합] 에쓰오일 "코로나 여파 지속…4분기 정제마진 제한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항공유·등유 수요 360만배럴 감소
자동차·대형가전 호조로 PO 가동률 최대
2단계 프로젝트 투자비 대규모 절감 기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에쓰오일이 올해 4분기에도 정제마진 개선폭이 제한적일 것이란 우울한 전망을 내놨다.

다만 석유화학부문에서 자동차, 대형가전 수요 증가에 따른 폴리올레핀(PO) 업황 호조는 긍정적이다. 여기에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파라자일렌(PX) 설비 가동률을 80% 수준으로 유지해 이익률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투자비 대폭 감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잔사유 고도화시설 (Residue Upgrading Complex, RUC) [사진=에쓰오일]

고광철 에쓰오일 IR팀장은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동절기를 앞두고 등유·경유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할 때 마진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정제마진 악화로 정유부문 부진이 지속지며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정유부문은 매출 2조9910억원, 영업손실 576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간유분 제품의 수요 회복이 제한되면서 정제마진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3분기 글로벌 항공유·등유 수요는 작년 대비 360만배럴 감소했고, 휘발유와 경유 수요 역시 각각 190만배럴, 140만배럴 줄었다.

에쓰오일은 올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대비로는 3분기(영업손실 93억원)에 적자전환했다. 다만 전 분기(-1643억원) 대비 적자폭을 1550억원 줄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3분기 매출액은 37.5% 감소한 3조451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03억원으로 41.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손실 규모 축소와 영업외이익 증가로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정유부문과 달리 석유화학 부문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업황이 좋은 PO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부진한 PX 설비는 가동률 제한을 이어가면서 마진율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3분기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6425억원, 영업손실 483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PO 부문은 자동차 소재와 대형가전, 매트리스 등에 주로 사용되는데 수요 개선이 뚜렷한 데 더해 아시아 지역 주요 공장 보수로 공급은 제한적"이라며 "현재 30만t의 생산설비를 뛰어넘는 34만t 수준으로 추가가동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최대한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 전반적으로 3분기 가동률 70% 중반대에서 최대로 올리기는 어렵고 4분기 80%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다만 아로마틱 영역에서는 대규모 이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발표한 7조원 규모의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대규모 투자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모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에서 일부 대형 프로젝트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것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 계획인 반면 우리 프로젝트는 아람코의 전략적인 방향과 연결돼 있는 투자로, 2023년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며 "일부 지연되는 일정을 활용해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대폭 감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금조달 역시 차입이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방안을 검토해 차질이 없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