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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CBS '60분' 인터뷰 사전 공개...CBS스탈 "전례 없는 일"

기사입력 : 2020년10월23일 08:02

최종수정 : 2020년10월23일 09:27

트럼프 "60분, 편향, 증오, 무례함을 보라"
CBS 스탈 기자 "나와 CBS 프로그램 모욕"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CBS방송과의 약속을 깨고 오는 25일 방영될 예정인 '60미닛츠(60 Minutes)' 프로그램 인터뷰의 영상을 먼저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60미닛츠와 CBS를 대표하는 편견과 증오, 무례함을 보라"며, 약 38분 분량의 관련 인터뷰 영상이 실린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 링크를 올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인터뷰는 CBS의 베테랑 기자 레슬리 스탈과 진행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과 보건에 관해 기자가 묻고 트럼프 대통령이 답하면 반박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탈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2차례 인터뷰한 바 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는 각각 민주당의 대통령후보와 부통령후보인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의 인터뷰와 함께 오는 25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CBS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공개 합의를 무시한 전례 없는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이날 백악관은 인터뷰 전체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백악관이 공개한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페이스북 영상과 마찬가지로 그의 모습은 보이는 반면, 스탈은 나타나지 않고 질문하는 소리만 들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에서 "미국은 (코로나19) 대유행과의 전쟁에서 고비를 넘겼다"며, 마스크가 감염을 막는 효과적인 도구라고 본다고 말했다. 연방대법원이 오바마케어를 '종료'하기를 바란다며, "(오바마케어를) 기저 질환자를 돌볼 비용이 적게 드는 계획으로 대체하겠다"고 했다.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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