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경찰서 희의실에서 '시민인권보호단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평택해경은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 침해 방지에 대한 외부 감시를 강화하고 해양경찰 치안 행정 투명성을 제고 하기 위해 시민인권보호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경찰서 희의실에서 '시민인권보호단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앞줄 왼쪽 다섯번째 이상인 해경서장)[사진=평택해경]= 2020.10.22 lsg0025@newspim.com |
이날 정기 회의에서는 항만선교교회 박유석 담임 목사 등 4명을 새로 시민인권보호단원으로 위촉하고 평택대학교 이장현 교수 등 기존 단원 6명을 재 연임했다.
지역 사회 학계, 법조계, 수산계, 종교계, 여성단체, 시민단체, 언론계 등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시민인권보호단은 이날 회의에서 해양경찰 인권 침해 예방과 인권보호단 활동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선철주 수사과장은 이날 회의에서 해양수산 종사자 인권 보호 방안과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 강화 제도를 시민인권보호단에게 보고했다.
시민인권보호단은 사회적 약자인 고령자, 여성, 청소년, 장애인 등에 대한 수사에서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권고하고 해상 치안 활동에서 국민 인권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감시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상인 서장은 "수사 과정에서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시민인권보호단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해양경찰의 국민 인권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감시와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해경 시민인권보호단은 수사과정의 인권 보호, 인권 침해 감시, 인권 관련 정책 조언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단장인 평택대학교 이장현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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