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울감 함께 극복해요"
어르신 맞춤형 자살예방·생명존중 강연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울감이나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에서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아산시는 오는 21일 아산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생명사랑 인식 확산 및 생명존중 붐 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생명존중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 주최하고, 아산시와 뉴스핌이 주관하는 행사다.
오세현 아산시장, 노인 멘토링 사업 대상자 등 아산시 60세 이상 어르신, 아산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개그맨 장용씨가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통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미스트롯 출신 가수 한가빈과 히든싱어 김건모편 우승자 나건필이 출연해 노래로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충남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군 그리고 전 부서가 함께하는 자살예방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자살예방·생명존중 강연은 아산에 이어 당진, 태안, 천안, 공주, 예산에서 연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아산시와 함께 사전 예약을 통한 참석자 제한 및 발열 검사, 공연장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