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김이듬 시집 '히스테리아' 번역상 2관왕…박양우 장관 "우리 문학 번역 역할 기대"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8:42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8:42

2관왕 최초…전미번역상·루시엔 스트릭 번역상 수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각) '전미번역상'과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을 동시 수상한 김이듬의 시집 '히스테리아' 번역자인 제이크 레빈, 서소은, 최혜지에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미국 문학번역가협회(ALTA)가 주관하는 '전미번역상'은 미국의 대표적인 문학번역상으로서, 원작의 예술성뿐만 아니라 원작과 번역본의 등가성까지 평가하는 상이며,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은 영어로 번역된 뛰어난 아시아 시 작품의 번역가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열린 한복문화주간 가을 특별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0.16 leehs@newspim.com

박양우 장관은 "미국 번역가협회가 주관하는 문학번역상 시상 이래 한국문학 작품이 최초로 2관왕을 달성한 것은 빼어난 번역을 통해 우리 문학을 세계인에 전달한 세 분의 열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문학이 전 세계인들을 매혹할 수 있도록 세 분이 작품번역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2001년부터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학 작품의 번역과 출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누린 김이듬 작가의 시집 '히스테리아' 역시 영어권 번역·출판을 지원받았다. 또한 작품을 공동번역한 제이크 레빈은 기존에도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통해 한국의 시를 영어권으로 활발히 출간한 바 있으며 서소은, 최혜지 번역가 역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문학 작품이 전미번역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한 해에 두 개 부문 동시 수상이라는 유례없는 기록도 갖게 됐다"며 "국제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문학 한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