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오는 12월까지 청소년 대상으로 첨단과학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비대면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시의 후원을 통해 대전지역 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인 초・중등 9개교 총 248명(학교당 30명 내외)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기존 과학실험・실습 등을 학교 또는 자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채택했다.
KBSI 엑스사이언스 찾아가는 과학교실 과학활동 꾸러미[사진=KBSI] = 2020.10.15 memory4444444@newspim.com |
KBSI 부산센터와 대구센터의 연구인프라를 연계해 마련했다.
부산센터는 소재 표면분석 연구와 연관된 '액체 전지 실험'과 '태양전지 자동차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대구센터는 특화 연구영역인 기능성 소재 분석에 사용되는 연구장비(광학분광기)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자동 센서 선풍기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다.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체험프로그램 형태로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오히려 거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연구분야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KBSI가 보유한 지역센터와 연구 인프라를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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