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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졸렬한 보복 그만해" 의대생 사과 요구에 폭발한 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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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행정으로 체면 구긴 정부, 치졸하게 애꿏은 의대생 볼모 잡고 보복"
"수수방관 여당도 한심...오늘 경고 무시하면 모든 책임은 정부에"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생 국시 미응시 관련해 사과를 요구하는 당정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의정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의협은 14일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는 의료계 향한 졸렬한 보복 조치 중단하라'는 성명을 통해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지난 9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정 협의체 구성 합의서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9.04 alwaysame@newspim.com

의협은 "지난 9월4일 정책 중단과 원점 재논의를 명문화한 당정과 의료계 사이에 합의가 이뤄졌으나 이후 정부와 여당의 말과 행동은 한마디로 졸렬하기 짝이 없다"며 "진정성 있는 논의를 거듭 운운하며 의료계에 대화를 읍소하던 태도는 온데 간데 없이 하루가 멀다하고 자극적인 언어와 보복성 입법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처음에는 국가시험 당사자인 의대생들의 응시 의향을 문제 삼더니 슬그머니 국민 정서를 내세워 사과하라, 반성하라는 등 훈수를 두며 갑질하는 복지부의 모습은 비겁하고 유치하다"며 "이는 한 나라의 행정부가 공식적으로 취할 태도가 아니다. 복지부는 지난 의사 파업의 원인 제공자가 누구인지 감히 국민에게 물어볼 자신이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의료계가 집단휴진에 나선 것은 정부의 협의 없는 정책 추진이 원인인데 합의 후 그에 대한 화풀이를 의대생에게 하고 있다는 얘기다.

의협은 "복지부 장관이 인정했듯이 1년 넘게 관련 정책을 준비하면서 단 한번도 의사들의 의견을 묻지 않아 화를 자초한 당사자가 바로 복지부"라며 "졸속 행정으로 체면을 구긴 정부가 의대생들의 국가시험 미응시로 빚어질 사회적 손실과 혼란에 대해 눈 감은 채 오로지 애꿎은 학생들을 볼모로 자존심만 세우려 드니 어떻게 이렇게 치졸한가"라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여당에 대해서도 "수수방관하며 은근히 부추기고 있는 여당 역시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의대생들에게 '비겁하게 병원장 뒤에 숨고 있다'고 비난하는데 정말 비겁한 것은 의료계 몰래 정책을 추진하면서 제대로 된 공청회나 공식적인 의견조회 한번 없이 졸속으로 밀어붙인 정부와 여당"이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우리는 여당과 정부의 의료계를 향한 보복 조치에 대해 매우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당정은 즉시 이와 같은 졸렬한 행위를 중단하고 진정성을 갖고 9·4 합의를 이행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경고를 무시함으로써 빚어지는 모든 결과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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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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