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통상역량 지원 계기 활용
한국식 FTA 경험·모델 공유 예정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우즈베키스탄과의 무역협정 협상 추진에 앞서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경험이 우즈베키스탄에 공유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의 FTA 경험을 우즈베키스탄과 나누기 위한 웨비나(Webinar)를 14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우즈베키스탄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산업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우즈베키스탄의 투자대외무역부 공무원, 경제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산업부는 연대와 협력의 대개도국 통상정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의 통상역량을 지원하는 계기로 웨비나를 활용한다. 이번 웨비나를 통해 산업부는 그동안 우리의 FTA 추진 현황과 경제적 성과 등 한국식 FTA 경험과 모델을 공유할 예정이다.
KIEP는 한-우즈베키스탄 무역협정 공동연구 결과를 토대로 무역협정 추진시 시장개방과 경제협력 확대에 따라 예상되는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설명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요청에 따라 한국인정지원센터에서 한국의 표준인증과 적합성절차에 대한 설명도 진행한다.
양국은 무역·투자를 호혜적으로 확대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우즈베키스탄 무역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거쳐 공청회와 국회보고 등 협상개시를 위한 우리측 국내절차를 완료하고 우즈베키스탄과 협상개시를 협의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무역협정 협상개시 추진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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