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내부통제 미비' 사유 같은데 은행·증권사 CEO징계는 다르네...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 CEO '직무정지'
DLF 판매 은행 CEO '문책경고'
내부통제 미비 행위자와 감독자 징계 달라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금융감독원이 '내부통제 기준 미비'라는 똑같은 사유로 은행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다른 수위의 징계를 내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 판매사인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증권사 전·현직 CEO들에게 '직무정지' 수준의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앞서 올 초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징계와 관련해선 당시 은행 CEO(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 겸 우리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들에게 '문책경고' 제재를 내렸다.

금감원은 DLF와 라임펀드 판매사 CEO들에게 '내부통제 기준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었다. 다만 징계수위는 달랐다. 증권사 CEO들에게 한단계 더 높은 직무정지를 내린 것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angbin@newspim.com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5단계로 나뉜다. 이중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통보받을 경우 임원은 통보 기준일로부터 3~5년간 금융권 연임 및 신규 취업에 제한을 받는다. 직무정지와 문책경고는 취업제한 1년 차이다. 문챙경고는 3년, 직무정지는 4년간 금융기관 취업과 연임 제한을 받는다.

금감원이 같은 사유에 다른 징계를 내린 것은 은행과 증권사간 내부조직 시스템이 다른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금융기관 제재 대상 임원을 크게 행위자와 감독자로 구분하고 있다.

통상 행위자가 감독자보다 더 높은 징계를 받는다. 금감원은 은행 DLF사태의 경우 금융상품부서 관련 본부장들을 내부통제 미마련 행위자로, CEO들을 감독자로 봤다. 이 때문에 은행 CEO들에게 문책경고를, 본부장들에게 직무정지 등을 내렸다.

반면, 증권사 CEO들은 금융상품 판매 과정 관리 소홀 등의 내부통제 기준 미마련 행위자로 봤다. 한마디로 증권사의 내부 조직 및 보고 시스템이 은행과 다른 것으로 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행위자에게 더 강한 제재를 내리게 돼 있다"며 "제재시 누가 행위자이고, 누가 감독자인지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증권사들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반발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내부통제에 실패했을 때 CEO를 제재할 근거인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기 때문이다. 또 애초 사기 펀드 책임을 판매사에 떠넘기는 것은 과도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사들은 금융상품 판매사에 불과한데 사기 펀드 책임까지 떠넘기는 것은 과도한 징계"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증권사들은 오는 29일에 열릴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위해 로펌을 고용해 변론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후 은행과 마찬가지로 최종 제재심 이후 징계 취소 행정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안도 검토,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감원 제재심에서 라임펀드 관련 증권사 전·현직 CEO들에게 직무정지 징계가 확정되면 현직자인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김병철 신한금투 전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 회장)는 현재 임원이 아니어서 당장 변화는 없지만, 향후 4년간 금융권 임원으로 취업할 수 없게 된다.

나 회장의 경우 현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금투협은 민간 유관기관으로 취업 제한을 받지 않는 곳에 속한다. 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안이라는 '카드'가 있어 법원이 받아들이면 현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북지사 신용한 45.4% 김영환 40.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충청북도 만 18살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신 후보 45.4%, 김 후보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음' 5.7%, '잘 모름' 8.1%였다. ◆적극 투표층, 신용한 53.8% 김영환 39.8%  지역별로 ▲청주시 신 후보 44.7%, 김 후보 42.0% ▲충주·제천·단양 신 후보 47.0%, 김 후보 41.3%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신 후보 45.5%, 김 후보 37.9%다. 연령별로는 ▲18~29살 신 후보 30.4%, 김 후보 38.4% ▲30대 신 후보 39.1%, 김 후보 45.4% ▲40대 신 후보 51.8%, 김 후보 36.1% ▲50대 신 후보 62.6%, 김 후보 30.1% ▲60대 신 후보 50.1%, 김 후보 38.3% ▲70대 이상 신 후보 32.5%, 김 후보 58.1%다. 성별로는 ▲남성 신 후보 47.4%, 김 후보 42.1% ▲여성 신 후보 43.4%, 김 후보 39.5%로 오차범위 안의 팽팽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4.9%가 신 후보, 7.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는 김 후보, 8.0%는 신 후보를 지지했다. 적극 투표층은 신 후보가 53.8%로 39.8%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신 후보 48.5%, 김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잘 모름' 신 후보 20.8%, 김 후보 34.8%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7.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5-23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