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 전문가 "북한 열병식 미사일, 모형 가능성 높아…실재한다면 큰 위협"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09:56

최종수정 : 2025년11월11일 16: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루스 베넷 "어느 나라든 열병식에선 모형 선보여"
마커스 쉴러 "모형이 실제 미사일 나타내는지 봐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미국 군사 전문가들은 지난주 북한의 열병식에 등장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은 모형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내놨다.

북한 미사일 전문가인 독일 'ST 애널리틱스'의 마커스 쉴러 박사는 13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이번에 열병식에서 선보인 ICBM과 SLBM은 모형이 틀림없다"며 "중국이나 러시아, 심지어 동독조차도 실제 미사일을 열병식 등에서 선보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는 보여진 미사일 모형이 실제로 존재하는 미사일을 나타낸 것인지, 만일 그렇다면 원래 디자인과 얼마나 가까운 것인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민간 비영리연구기관인 랜드 연구소의 군사전문가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도 "어느 나라든지 열병식에서 선보이는 미사일은 모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화성-16호나 북극성-4호 미사일의 경우 실험을 했다는 이야기를 못 들었기 때문에 그것들이 실제 사용 가능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ICBM의 공식 명칭을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 ICBM이 앞서 공개했던 화성-15보다 길이나 직경이 커졌다는 점에서 화성-16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들 무기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넷 선임연구원은 "이것이(열병식에서 공개한 ICBM이)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이고 이것이 여러 대 있을 경우, 잠재적으로 미국에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에 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쉴러 박사도 "북한이 선보인 신형 ICBM 자체가 세계에서 제일 큰 것이 라기보다는, '가장 큰 차량 이동식 ICBM'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것이 고체형 연료를 사용한다면 굉장히 더 위협적인 발사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이안 윌리암즈 미사일방어 프로젝트 부국장은 "ICBM이 지름과 길이면에서 북한의 이전의 것보다 큰데, 이것은 이 미사일이 더 많은 연료를 운반하고, 더 무거운 탑재량, 그리고 더 큰 탄두 또는 여러 개의 탄두를 발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북한의 ICBM이 제대로 작동하는 미사일이라고 가정하면 미국에 매우 쉽게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스웰 선임연구원은 "만일 ICBM에 하나의 탄도미사일에 여러개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MIRV, 즉 다탄두 각개목표설정 재돌입 비행체 (Multiple independently targetable reentry vehicle) 기능이 있다면 이것은 정말 미국 측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전문가들 "ICBM과 달리 SLBM은 美 본토 도달할 정도 아냐"

다만 전문가들은 ICBM과 달리 SLBM의 경우 사거리가 미국 본토에 도달할 정도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선을 그었다.

윌리암즈 부국장은 "북한 SLBM의 기능은 명확하지 않다"며 "미국 영토를 사정권에 넣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주장했다.

쉴러 박사도 "ICBM은 북한에서 미국까지 도달할 수 있겠지만 SLBM은 사거리가 3000km 미만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과 유럽연합은 북한의 이번 신형 미사일 공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에 비핵화 조치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유엔 대변인실은 12일 북한의 최근 열병식과 신형 무기 공개에 관한 RFA의 질의에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과 북한 당국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다시금 촉구한다"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