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술에 취해 80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 전경 [사진=진주경찰서] 2020.05.25 news2349@newspim.com |
경남 진주경찰서는 A(57)씨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진주시 정촌면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어머니(86)와 말다툼 중 폭행을 행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어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알코올의존증 환자인 A씨는 최근 어머니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에 불만을 품고 LPG 가스통에 불을 붙이려다 어머니가 이를 말리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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