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2020국감] 김승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 일부 치중…보호방안 시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순정우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이 12일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전수교육확대를 통해 전수교육의 대가 끊길 위험에 처한 무형문화재 보호 방안을 제안했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김승원 의원 [사진=김승원 의원실] 2020.10.12 jungwoo@newspim.com

김승원 의원실에서 문화재청에 확인한 결과, 4건의 무형문화재가 보유자·보유단체가 없어 전수교육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디장(제88호), 나주 샛골나이(제28호), 백동연죽장(제65호), 배첩장(제102호)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35개 종목이 이수자가 고령이거나 기술 전수가 어려워 전수자 계승이 위기에 처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정이 가장 심각한 종목은 바디장이다. 보유자였던 구진갑 씨가 별세한 2006년 이후 14년째 보유자가 없는 실정이다. 마지막 전수조교 또한 20년 전에 사망해 현재 바디장은 전수교육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없는 것이다. 유일하게 혼자 남아있는 이수자마저 사라진다면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88호는 지정해제되는 수순만 남게 된다.

보유자가 있는 다른 무형문화재들 중 일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전통장(제93호)과 윤도장(제110호) 보유자는 90세를 바라보는 고령자이며, 선자장(제128호) 한지장(117호) 또한 여든에 가까운 나이다. 네 종목 모두 전수조교 없이 이수자 1~2인만 남아있는 상태여서 보유자가 사망할 경우 바디장의 전철을 밟게 된다.

보유자를 대체할 전수교육 방안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김 의원은 전승취약종목의 전수교육을 보완할 수단으로 현재 운영 중인 '전수교육학교'의 확대를 제안했다.

문화재청와 국립무형유산원은 2017년부터 보유자를 대신해 전수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전수교육학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시작으로 운영된 전수교육학교는 운영 4년차에 접어들어 올해 첫 이수자를 배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김 의원이 2020년 현재 운영현황을 살펴본 결과 단청장, 목조각장, 사기장 등 소위 '상품성' 있는 종목을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김 의원은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선도적으로 나서야 할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인기종목에만 치중하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지적하며, "적어도 '선생님'이 없어서 배우지 못하는 사태 만큼은 막아야 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전승취약종목에 대한 전수교육학교의 확대에 앞장서야 한다"라고 커리큘럼 확대를 주문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