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의사회를 비롯한 약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으로 결성된 익산시의약단체협의회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익산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익산시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원광대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 등 감염병 연구소와 대학병원,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수의과대학, 보건대학 등 보건의료 인프라가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해 감염병을 연구하기 위한 최적지다"며 "전북도와 익산시는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유치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익산상공회의소 등 민간단체에서도 분원 유치를 위해 서명전 등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 익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익산시원로회 등이 지난 7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익산유치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스핌] 2020.10.12 gkje725@newspim.com |
그러면서 "기존 전북대 연구소 등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국가예산 절감과 중복투자방지 및 신속한 설치도 가능해 내년부터 감염병 바이러스 연구, 백신개발 지원 등 전주기 감염병 연구개발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립감염병연구소의 향후 막중한 역할과 기능을 봤을 때 분원의 설치는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다"고 역설했다.
또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가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으로 전환되면 K-바이오산업이 연계되어 양질의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그 수혜는 전북대, 원광대 등 지역의 대학과 학생들이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익산시의약단체협의회는 "국립감염병연구소라는 국가기관 유치를 통해 익산시는 보건의료·바이오산업 등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강소도시가 될 것"이라며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전환을 중앙정부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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