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시작된 '공공미술프로젝트-우리동네 미술'사업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미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대규모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전국 228개 지자체에서 85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 대상지인 남악 중앙공원 전경 [사진=무안군] 2020.10.07 kks1212@newspim.com |
무안군은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7명의 작가가 팀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7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지역예술인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후 공모를 통해 작가팀을 선정했다. 신속한 사업진행으로 지난 9월 25일 전남 최초로 도 문화재단의 컨설팅을 받았고, 그 결과를 적극 반영해 지난 5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팀은 다수가 무안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변-상상이 자라는 나무'를 주제로 도청 소재의 남악중앙공원 일대에 조각, 미디어, 도예 등 다양한 매체로 생동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공공미술 작품 전시로 주민과 소통하는 커뮤니티아트를 진행하게 된다.
박찬희 무안군 문화예술팀장은 "남악 중앙공원이 남악의 랜드마크로써 주변 상권도 살리고 주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본격적 사업진행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무안군이 본 사업의 우수사례 표본으로 남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철저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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