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양파와 마늘 등 5개 품목 1021t의 농산물을 동남아·미주 등으로 수출해 9억 25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농산물 소비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농협과 영농조합법인이 양파 792t, 마늘 120t, 양배추 63t, 단호박 36t, 무안김 10t을 수출했다.
김산 무안군수가 최근 양파 수출을 위해 작업하는 생산현장을 방문, 관계자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사진=무안군] 2020.10.06 kks1212@newspim.com |
최대 수출시장은 동남아시아와 대만, 홍콩으로 전체 수출물량의 99%를 차지했고, 일본과 미국에는 무안 김이 활로를 개척했다.
이번 성과는 작년에 농산물 3000t을 수출에 그쳤으나 올해는 5000t 수출을 목표로 농협 관계자, 영농법인 대표, 수출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관내 수출농가 및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작년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양파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된데 이어 생산단지 추가 지정을 추진해 농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광재 무안군 농산물유통팀장은 "앞으로 농수산물 수출전문단지와 가공 산업을 육성해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소득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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