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2020국감] 윤준병 "2025년 전기차 충전하려면 1시간 기다려야"

기사입력 : 2020년10월07일 12:01

최종수정 : 2020년10월07일 12: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급속충전기가 부족해 오는 2025년에는 전기차할 때 1시간을 기다려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기차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적정 위치와 규모를 고려한 충전인프라를 구축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환노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에 따르면 정부의 전기차 보급확대정책이 실현되면 급속충전기 1기가 감당하는 전기차수가 올해 16대에서 오는 2025년엔 최대 76대로 늘어난다.

윤준병 의원은 "정부 목표인 전기차 113만대 도입과 급속충전기 1만5000기 구축이 현실화될 경우 2025년 급속충전 전기차 충전 대기시간이 지금보다 최소 10배, 차량당 최대 1시간 더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충전시간 20분 가정시 [자료=윤준병 의원실] 2020.10.07 donglee@newspim.com

윤준병 의원실이 한국과학기술원대학(KAIST) 이진우 교수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일일 급속충전 수요가 하루 종일 균등하게 분포한다는 가정을 하고 평균 급속 완충시간을 20분, 30분, 40분으로 가정한 모든 경우에서 2020년 현재시점보다 2025년 전기차 충전 대기시간이 최소 10배에서 최대 22.6배 증가한다. 차량당 충전시간은 최대 1시간이 더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 전기차보급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기차는 현재 11만6112대에 비해 9.7배 증가한 113만대, 급속충전기는 현재 7262기에서 2.1배 증가한 1만5000기로 늘어날 예정이다. 윤준병 의원은 "충전기 1기가 감당하는 전기차의 수가 16대에서 76대로 늘어나게 되는 만큼 전기차 실구매자 입장에서 가장 불편하게 인식하고 있는 충전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전기차 113만대를 도입하겠다는 정부 목표가 실현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준병 의원은 이어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도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적정 충전대기시간에 맞게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계획을 근본적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적정 충전대기시간을 먼저 산정하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전인프라 구축 목표를 설정한 후 전기차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충전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적정 위치와 적정 규모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