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이 보건복지부 '통합의료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통합의료서비스 모델 개발과 통합의료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립해 통합의료를 임상 의료기관 현장에 확산시키고 통합의료연구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인 임상연구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연구비를 지원한다.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전경[사진=원광대학교병원] 2020.10.07 gkje725@newspim.com |
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67억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은 호남권역 통합의료 제공 거점병원으로서 '최고의 통합의료서비스 모델 제시'를 연구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한방병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우수한 통합의료연구 관련 연구자들과 연구사업단을 구성해 △4대 중증질환과 노인성 질환 통합의료 시스템 구축 및 보급 △희귀 난치 질환 및 만성통증 환자 통합의료 플랫폼 구축 △뇌졸중 환자의 인지 및 운동기능 장애에 대한 통합의료 임상근거 분석 및 프로토콜 개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최근 전남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인 뇌졸중 환자연계 사업에 참여하고 호남권역 병원과 임상연구 연계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환자 치료 및 재활, 연구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노세응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장은 "연구사업 수행으로 장흥통합의료병원이 대한민국 통합의료 모델을 제시해 국가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통합의료 근거 확립을 위한 연구를 비롯해 임상 현장에서 확산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며 "보건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통합의료 선도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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