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유달산 일등바위 일원을 국가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한 학술연구용역에 나선다.
목포시는 6일 "유달산을 명승으로 지정해 동식물을 보호하고 향후 보수·관리 등에 국가지원을 받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목포시내에서 바라본 유달산 전경 [사진=목포시] 2020.10.06 kks1212@newspim.com |
유달산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용역은 역사와 민속 등 인문환경 및 식생, 경관 등 자연환경, 유달산의 명승 지정에 대한 가치 및 타당성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유달산은 서남해안의 바다와 섬, 목포 도심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곳으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목포의 명산이다.
또 달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일괄(보물 제2011호) 및 달성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전남도 유형문화재 제228호), 목포시사(전남도 지방기념물 제21호), 목포 오포대(전남도 문화재자료 제138호) 등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산재돼 있다.
이승만 목포시 도시문화재과장은 "유달산 명승 지정을 통해 목포의 랜드마크인 유달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더불어 풍부한 문화유산과 뛰어난 풍광을 관리·보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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