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은 추석 귀경객과 연휴동안 섬을 찾았던 관광객 등 평상시보다 많은 9600여명이 몰리면서 온종일 붐볐다.
이날 인천과 섬을 오가는 12개 여객항로 중 먼바다의 기상악화로 인천~덕적 등 9개 항로의 여객선만 정상운항됐다.
인천 먼바다는 이른 아침부터 초속 10m 안팎의 바람이 불고 2∼3m 높이의 파도가 일면서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또 인천∼연평도 항로의 오후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전경[사진=인천항만공사] 2020.10.04 hjk01@newspim.com |
하지만 인천 앞바다 섬인 이작·덕적도 등 나머지 9개 여객항로의 여객선은 정상 운항됐다.
인천항 관계자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이날 인천과 가까운 섬지역 귀경객과 관광객 9000여명이 인천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섬지역 귀성·귀경객 편의를 위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과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 횟수를 평상시 280차례에서 404차례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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