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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IPO첫날 주가 9.73달러 마감...시가총액 158억달러

기사입력 : 2020년10월01일 13:45

최종수정 : 2020년10월01일 13:45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빅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상장 첫날 주가는 9.73달러로 마감했다. 장초에는 상장시초가 10달러보다 10%오른 가격에서 거래되기도 했지만 결국은 9.73달러로 마감해 시가총액은 158억달러(약 18조5000억원)으로 평가됐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이날 직상장된 판란티어의 주가는 시초가 10달러보다 낮은 9.73달러에 마감했고 이로서 시가총액은 5년전에 평가됐던 수준보다 40억달러가 낮은 158억달러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에서 장외거래 가격기준으로 시총을 평가하면 200억달러였다.

이같은 시가총액의 괴리는 투자자들이 팔란티어가 빅데이터분석 컨설팅 업체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로 거듭나는 데 대한 부확실성을 우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팔란티어는 미국에서 비밀스러운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회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국 정부의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을 비롯해 테러망 파괴에 도움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회사는 덴마크와 영국뿐 아니라 10여개국의 정부 기관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국방부, 국토안보부, 국세청 등 대상으로 사업을 해 왔다.

이와 대조적으로 소프트웨어 업체 아사나(Asana)는 시초가 주당 27달러보다 높은 29.06달러에 장을 마감해 시가총액이 46억달러를 상회했다.

아사나는 페이스북 창업자 더스틴 모스코비츠가 이끄는 회사로 구글과 나사 등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회사다. 지난 2018년 자금조달 시 평가된 기업가치는 불과 15억달러였다.

팔란티어는 당일 상장된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에 비해 저평가되면서 예상매출의 15배 수준의 시총을 기록했다.

피치북의 기술기업 애널리스트 브렌단 버커는 "매년 40%의 성장률을 보인다 해도 지금 가격은 투기적인 면이 보인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높다"고 말했다.

당초 팔란티어는 투자자들에게 수익모델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돕기 위해 내년즈음에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내년에는 상장회사가 급증할 것을 우려 올해 상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는 참고주가로 팔란티어의 경우 7.25달러를 제시했고, 아사나의 경우 21달러를 제시했었다.

다른 직상장과는 달리 팔란티어는 상장 뒤 180일은 보호예수기간으로 이 동안 기존 주주가 보유한 18억6000만주의 매각이 제한된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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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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