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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직상장' 팔란티어, 시총 최대 250억달러 예상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0:24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6:39

보통주 총 21억7000주...장외서 4.17~11.50달러 거래
"거래 가능 주식 거의 없을 듯...주가 부풀려질 수 있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직상장을 추진 중인 빅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상장 직후 최초 시가총액이 최대 250억달러(약 29조6000억원)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NBC방송은 14일(현지시간) 팔란티어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세 번째 상장 설명서에서 보통주 총 규모가 21억7000주라고 밝혔으며, 지난달부터 이달 1일까지 회사 주식이 장외시장에서 4.17~11.50달러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팔란티어의 상장 직후 최초 시가총액은 93억달러와 250억달러 사이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CNBC는 보통주 규모가 16억4000억주로 공개됐던 지난주에는 팔란티어의 시총이 105억달러(3분기 평균 주가 6.45달러 기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팔란티어는 다음 주 직상장에 나선다. 직상장은 일반적인 기업공개와 달리 신주를 발행해 자본을 조달하지 않는다. 기존 주주가 유통시장에서 보유 주식을 처분할 경우 일반 투자자가 이를 매입해 거래하는 것은 가능하다.

상장 뒤 180일은 보호예수기간으로 이 동안 기존 주주가 보유한 18억6000만주의 매각이 제한된다. 회사가 상장하더라도 거래 가능한 주식이 소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크게 부풀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팔란티어는 미국에서 비밀스러운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회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국 정부의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을 비롯해 테러망 파괴에 도움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회사는 덴마크와 영국뿐 아니라 10여개국의 정부 기관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국방부, 국토안보부, 국세청 등 대상으로 사업을 한다.

올해 상반기 팔란티어의 총매출액은 4억812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매출 절반 이상을 정부 고객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흑자는 내지 못했으나 판매 및 마케팅 비용과 연구개발비가 줄어든 덕분에 순손실이 1년 전 같은 기간 2억8050만달러에서 1억6470만달러로 줄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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