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분기 GDP, 전분기 比 19.8%↓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경제지표 악화와 브렉시트 및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 앞 황소와 곰.[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9.24 mj72284@newspim.com |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1만2760.7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9% 내린 4803.44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3% 떨어진 586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지표 악화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영국 통계청(ONS)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9.8%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브렉시트 불확실성 우려도 커졌다. 영국과 유럽연합(EU)간 무역협정 협상 합의에 따른 불안감이 다시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들은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미국 대선 TV토론에서 특정 후보가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점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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