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 관계부처 간 긴밀히 공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추가 반응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 등 변화된 상황에 대한 통일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8.05 yooksa@newspim.com |
여 대변인은 "피살된 유가족의 입장에서 문제가 신속하게 빨리 해결되길 바라면서 관련 상황들을 엄중하고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주말 간 북측의 동향을 추가로 파악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북측의 반응이 있었고 그에 대한 추가 반응은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친서를 주고 받은 것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묻자 "친서가 오고 간 것과 관련해서는 외교안보 부처 간 긴밀히 공유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이산가족상봉단체 면담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서는 "보다 더 시급한 사안을 먼저 처리하고 이산가족 문제는 적절하게 조정이 되면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