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주간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45일만 국내발생 50명 미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직장·대학교·요양시설·어린이집 등 일상공간서 집단감염 발생
정부, 추석 특별방역 대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지난 한 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두자릿수와 세자릿수를 오갔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최대 125명까지 늘어났다가 61명까지 줄었다. 나흘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떨어졌으며, 45일만에 국내 발생 환자가 5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2020.09.26 allzero@newspim.com

방역 당국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로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19 진단검사의 특징에 있다고 풀이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통계는 당일 0시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을 집계한다. 주말에 문을 닫는 의료기관이 있어 검사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초인 월(21일), 화(22일)에는 확진자 수가 적게 나타나고, 이후 수(23일), 목(24일), 금(25일)에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발생한 집단감염은 직장, 대학교,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나타났다.

경기도 광명시 기아자동차, 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 영등포구 증권회사, 부산 동아대학교 등 직장과 대학교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과 서울시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등 고위험군이 밀집해있는 요양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과 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 등 어린이집도 집단감염으로 인해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기존 집단감염 사례들 간 연결고리를 하나씩 찾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461명 중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는 359명(24.6%)으로 소폭으로 감소했다.

당국에 따르면 세브란스 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경기도 포천소망공동체 요양원으로 번졌다. 세브란스 병원 재활병동에 병문안을 갔던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소망공동체요양원 직원인 B씨와 접촉했다. 감염된 B씨가 요양원에서 근무하다가 요양원 근무자들과 입소자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것이다.

서울 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동대문구 성경모임에 어린이집 교사가 참석한 후 추가전파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20일 146명에서 이날 122명까지 줄었다. 앞서 이달 초 위·중증 환자는 154명까지 늘어나면서 수도권 전체에 코로나19 중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10개에 그쳐 병상부족 문제가 대두됐었다. 이날 기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서울 11개, 경기 3개, 인천 1개로 총 15개다. 추가적으로 정부가 확보한 병상 29개의 여유분도 있다.

다만, 지난 주 동안 23일을 제외하고 사망자는 계속 발생했다.

◆ 정부, 추석특별방역 대책 발표…우즈벡 현지 기관 2곳 인정하지 않기로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정부는 추석 연휴가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전국에서 대규모 이동이 이뤄지고 친지를 비롯한 사람 간 만남이 늘어나면서 대규모 전파가 발생할 시기가 될 수 있다는 예측에서다. 정부는 이를 대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추석 특별방역 대책을 내놨다.

이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금지, 프로스포츠 무관중 경기,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수칙 의무화 등 핵심적 방역 조치가 전국적으로 적용된다.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취해지는 조치에는 차이가 있다. 수도권에서는 클럽·유흥주점·방문판매 등 고위험시설(11종)의 집합금지 등 기존 조치가 다음 달 11일까지 계속 적용되며, 비수도권에서는 고위험시설 중 위험도가 높은 일부 유흥시설과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조치가 취해진다.

지난 주 우즈베키스탄발 해외유입 외국인 확진자들도 도마에 올랐다. 국내 입국시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방역강화대상국인 우즈베키스탄발 입국자 421명 중 52명(12.4%)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기관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입국한 후 확진 판정을 받는 사람이 전체 입국자의 10%를 넘어서자 정부가 현지 검진 기관 세 곳 중 두 곳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7월 13일부터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등 6개 국가를 방역 강화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이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출발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입국 후 3일 내에 PCR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격리 후 13일째에 다시 PCR 검사를 진행해 총 2회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더불어 음성확인서 위·변조 사례가 현재까지 2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파키스탄 1건, 카자흐스탄 1건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 확진자 제출 PCR 음성확인서를 외교부로 진위 요청해서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위변조 사례는 현재까지 2건이 있었고 파키스탄 1건, 카자흐스탄 1건"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