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총격을 당한 뒤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산주가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2분 현재 빅텍은 전 거래일 대비 21.98%(2090원) 급등한 1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빅텍은 전자전 시스템 방향탐지장치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장치, 군용전원공급장치 및 기타 방산제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특수목적용 건설기계와 철구조물 제작하는 스페코와 전술통신용 무전기를 제조하는 휴니드도 각각 15%, 10%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군 당국에 따르면 소연평도 인근 해역서 어업지도 업무를 하다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은 북한군에 의해 총격을 당한 뒤 시신이 불태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아울러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빅텍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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