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유럽

속보

더보기

코로나 재확산 유럽, 올 겨울 퍼펙트스톰...사망 급증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의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세가 매우 가파르게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수는 그만큼 빠르게 늘지 않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올 겨울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퍼펙트 스톰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 병원들은 지난 봄보다 코로나19 치료에 더욱 잘 대비돼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도 일상화되고 있으며, 현재 확산 경로는 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어 일일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수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하지만 가을과 겨울 독감 시즌이 다가오고 있으며, 점차 고령층으로의 확산도 늘고 있고, 각종 제한 조치에 지친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느슨해지고 있어 사망자가 급증할 위험이 있다고 미국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 따른 부분 봉쇄가 내려진 첫날 마스크를 쓴 남성이 거리를 걷고 있다. 2020.09.21 gong@newspim.com

CNN이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유럽 대륙 전체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7일 평균치는 지난 22일 5만2418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일 사망자 수 7일 평균치는 556명으로 지난 봄 정점 때였던 4월 10일의 4134명에 비해 매우 적다.

인구 수가 유럽(7억5000만명)보다 적은 북미(3억6600만명)의 경우 일일 확진자 수 7일 평균치는 4만4547명으로 유럽보다 적지만 사망자 수 평균치는 722명으로 훨씬 많다.

병원에서의 진단과 치료가 개선돼, 일부 유럽국 중환자실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이 지난 봄 약 50%에서 현재 약 20%까지 떨어졌다고 마이클 헤드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선임 연구원이 추정했다.

하지만 스페인,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몰타, 루마니아 등에서는 모두 지속적으로 치명률이 상승하고 있다.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담당 국장에 따르면, 9월 첫째 주에만 해도 확진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가 25~49세였으나 50~79세 고령자 층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게다가 독감 시즌이 다가오면 의료 시스템의 부담이 증폭한다. 지난 19일 일일 확진자 수가 1만3498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한 프랑스의 경우 지난주 중환자실 입원 환자가 25% 늘었다.

사망자 증가뿐 아니라 장기 치료 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이다. 헤드 연구원은 젊고 건강한 환자들 중에서도 1개월 이상 치료를 받는 장기 치료 환자들이 10~20%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향후 몇 개월뿐 아니라 몇 년 동안 의료 시스템이 받는 스트레스는 계속 증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사이드비즈니스스쿨의 보건 전문가인 피터 드로박 박사는 "유럽의 일일 사망자 수가 4월 수준으로 다시 증가한다면 무책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사 역량이 늘어서 확진자가 늘었다는 설명을 정당화하기에는 재확산세가 지나치게 가파르다"며 "우리가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유럽 각국이 2차 확산에 대응하는 방법은 각기 다르다. 하지만 각국 정부는 공중보건을 지키면서도 국가 봉쇄에 따른 경제적 재앙을 피하려 노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스페인 확진자의 3분의 1이 발생한 마드리드의 경우 37개 구역 주민들은 통근 및 통학, 의료적 이유 외의 외출을 금지했고 공원과 놀이터도 폐쇄했다.

영국은 모임 인원 수를 6명으로 제한하고 밤 10시 이후 요식업체 운영을 금지했다. 체코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다.

드로박 박사는 "정치적 반발이 거세고 시민들의 피로감이 극도에 이른 만큼 유럽 각국 정부가 대대적 봉쇄조치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앞으로 몇주 간 대응이 올 겨울 상황을 좌지우지할 것"이라며 "특히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는 지금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사망자가 급증할 위험이 높다. 올 겨울 퍼펙트 스톰이 닥쳐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사진
캣츠아이, 美 그래미 무대 오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내달 초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한다. 21일 그래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오는 2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 캣츠아이와 올리비아 딘 등 신인상 후보 8팀이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TSEYE(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마농, 윤채, 메간,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캣츠아이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날리'(Gnarly)로 82위, '가브리엘라'로 21위를 차지했다. 또 EP 2집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음악계의 연례 최대 행사로 꼽히는 만큼, 신인 그룹인 캣츠아이가 널리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돼 2024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1-22 0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