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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학대와 각종 위기상황에 노출돼 있는 아동 보호 전담 인력을 일선 구·군에 배치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초등학생 형제 화재 참변을 계기로 학대·위기 아동 보호 대책을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학대·위기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 업무를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한 공무원 44명을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으로 지정해 내년 3월까지 10개 군·구에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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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청 청사 전경[사진=인천시] 2020.09.23 hjk01@newspim.com |
시는 이에앞서 인천교육청·인천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학대 위험 등에 노출됐지만 관리체계 밖에 있는 고위험 아동의 실태 파악을 위한 긴급 조사를 벌인다.
시는 이들 기관과 함께 오는 10월말까지 지역 내 미취학 아동과 장기 미등교 아동 등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1만6500명의 아동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인천에서는 지난 14일 기초수급가정의 초등학생 형제가 보호자가 없는 집에서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화재가 발생해 중화상을 입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