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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커버리지 전략은? "촘촘하게 깔아 제대로 터지게"

기사입력 : 2020년09월23일 14:16

최종수정 : 2020년09월23일 15:38

SKT '5G 기술세미나' 개최...5G 기술현황 및 비전 공유·논의
도이치텔레콤·삼성전자·LG전자 등 전문가 참여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 커버리지에 있어 커버리지에 포함되는 지역은 5G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는 촘촘하게 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현재 5G 서비스 고객 불만은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2배 수준이지만 이것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류정환 SK텔레콤 5G 인프라 그룹장은 23일 오후 개최된 '5G 기술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사전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은 국내외 생태계 및 학계전문가들과 함께 5G 기술 현황 비전을 공유하는 '5G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술세미나의 주제는 '오늘과 내일을 위한 5G 기술(5G Technologies for Today & Tomorrow)로 5G 기술 및 상용화 현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향후 지속 선도해 가야할 5G 비전과 계획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박종관 5GX기술그룹장이 23일 5G 기술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사전프리핑에서 SK텔레콤의 상용화 여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2020.09.23 abc123@newspim.com

◆ "韓 5G 기술진화 및 생태계 잘 선도"

이번 '5G 기술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5G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세미나에 참여한 로스 오브라이언(Ross O'Brien) MIT 테크놀로지 리뷰 편집장은 "5G 를 통한 신성장 매출이 전 세계적으로 연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이 5G 고유의 가치를 제공하며 진정한 5G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어 주목된다"며 "한국은 3.5GHz 도입으로 속도와 커버리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한편, 5G 기술 진화 및 생태계도 잘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스 최(Alex Choi) 도이치텔레콤 부사장은 "한국의 5G 성과는 전 세계적으로 특별하다"며 "한국을 제외하고는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는 3.5GHz 중대역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커버리지를 갖춘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해외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28GHz과 같은 고대역 주파수나 3.5GHz와 같은 중대역 주파수를 선택해 부분적 투자를 하는 경우 5G 커버리지 확보가 어렵고, 저대역 기반으로 커버리지를 넓힌 경우에는 LTE 와 5G의 속도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를 겪고 있다.

◆ SKT "5G 표준 관련 글로벌 사업자와 협력"

SK텔레콤에서는 박종관 5GX기술그룹장, 류정환 5GX Infra그룹장, 이강원 5GX Cloud Labs장이 강사로 나서 국내 5G 기술 개발 현황 및 계획을 소개했다.

박종관 그룹장은 "5G 표준과 관련해 "SKT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 및 장비·단말 제조사들과 지속적인 협력은 물론 3GPP 표준화 회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5G 상용화 표준 선도 및 관련 기술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분야와 관련해선 "아태 통신사 연합회 '브리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소속 통신사들과 함께 '글로벌 MEC TF'를 발족, 5G MEC분야에서 글로벌 초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K텔레콤은 23일 국내외 생태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5G 기술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5G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SK텔레콤] 2020.09.23 abc123@newspim.com

SK텔레콤은 기존 3.5GHz 기반 5G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박종관 그룹장은 ▲5G와 LTE를 결합해 속도를 높이는'EN-DC(E-UTRA-NR Dual Connectivity)' 기술 ▲작년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구축하고 있는 5G 인빌딩 전용 장비인 '레이어 스플리터(Layer Splitter)' ▲실외 기지국의 5G 및 LTE 전파를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확산시켜 커버리지를 넓히는 장비인 '5G·4G 듀얼 모드 RF 중계기'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들에 대해 발표했다.

◆ "28GHz B2B 특화서비스 적합...장비 소형화 작업 필요"

SK텔레콤은 3.5GHz 대역 기반 비단독모드(NSA·Non-StandAlone) 방식을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하면서 올해 상반기 확보한 28GHz 대역 및 단독모드(SA·StandAlone) 기술을 통해 개별 서비스 특성에 맞는 최적의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류정환 그룹장은 "28GHz 및 SA는 전파 특성, 기술 방식 등을 고려할 때 속도, 안정성 및 체감 품질 면에서 기업간 거래(B2B) 특화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면서 "B2B 쪽을 하려면 장비의 소형화가 필요한데 현재 장비는 대형화돼 있어 이것을 소형화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7월 5G SA 표준인 '릴리즈(Release) 16'가 확정돼 5G 진화 설계도가 마련된 만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5G B2B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패널 토의 시간에는 홍인기 경희대 교수 사회로, 김동구 연세대 교수, 이주호 삼성전자 펠로우, 김일규 ETRI 본부장, 박종관 5GX기술그룹장이 5G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윤 SKT CTO는 "5G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차원에서 향후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자 국내외 전문가를 모시고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5G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확산과 디지털 뉴딜에 있어 핵심 인프라인 만큼 품질 및 기술 진화는 물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5G·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가 만나는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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