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 대선 전 긴급승인 가능성 작아져"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르면 이번 주 코로나19(COVID-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에 대한 높아진 새 기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기준에 따라 올해 11월3일 미국 대통령선거 전에 긴급사용 승인이 내려질 가능성은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 기준은 백신 개발업체들에 3상 임상시험 피험자가 두 번째 접종을 받은 뒤 이들의 경과를 최소 2개월 추적할 것을 요청한다. 또 시험에서 위약 투여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중증자의 수를 구체적으로 밝히도록 요구한다.
WP는 FDA의 기준 강화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백신 승인 과정에 개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