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미래사업 관심 보여...수시 채용으로 전략기획팀 입사
큰 딸은 SK바이오팜, 차녀는 SK하이닉스서 근무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25)씨가 SK 에너지 계열사인 SK E&S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21일 SK에 따르면 최씨는 SK E&S 수시채용을 통해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남 인근씨. 최씨는 SK E&S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사진=SK] 2020.09.21 sjh@newspim.com |
1995년생인 최씨는 2014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인턴십을 거쳤다.
SK E&S에는 평소 미래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등에 관심이 많아 입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E&S 최대주주는 SK그룹 지주회사인 SK㈜로 지분 90%를 갖고 있다. 1999년 도시가스 사업 지주회사로 출범해 현재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로 발돋음 했다. 현재는 전력, 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해외 에너지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수행하고 있다.
특히 미래 에너지인 태양광발전,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발전소(VPP) 등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 등도 하고 있다.
최씨가 SK E&S에 입사하면서 최 회장의 세 자녀 모두가 SK 계열사에서 근무하게 됐다. 앞서 최 회장의 차녀 민정(29)씨는 지난해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
장녀 윤정(31)씨는 SK바이오팜 책임매니저로 근무하다 지난해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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